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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흔적의 시간, 공명하는 순간들' 展

고신정 기자2026.04.23 10:08
ⓒ의협신문
흔적의 시간, 공명하는 순간들 展

안국문화재단은 5월 6일까지 AG갤러리에서 신진동시대 작가 연구기획전 흔적의 시간, 공명하는 순간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삶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감각과 기억이 어떻게 예술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조성훈한동국유아영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인간 존재의 내면과 시간의 축적,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성훈 작가는색과 형태, 기억의 단편들을 화면 위에서 재구성하며 이미지 시대 속에서 현실과 인식의 관계를 탐구한다.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그의 회화는 관객이 공유할 수 있는 감각으로 확장되며, 우리가 인식하는 이미지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한동국 작가는목탄이라는 재료를 통해 존재의 유한성과 죽음, 그리고 삶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한다. 소멸의 물성을 지닌 재료를 통해 삶과 죽음이 하나의 흐름 속에 있음을 보여주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유아영 작가는빛과 색의 흐름 속에서 포착되는 감정의 미세한 흔적을 회화로 풀어낸다. 그의 작업은 개인의 내면에서 출발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로 확장되며, 현대 사회 속 개인의 존재와 감정의 흔적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전시는 서로 다른 세 작가의 작업이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되는 지점에 주목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감각과 생각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작품들은 관객의 기억과 감정 속에서 다시 공명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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