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KSERS 30년…로봇수술 30년, 다가올 미래에는?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SERS)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58차 춘계 학술대회 및 제16회 국제심포지엄(2325일롯데호텔서울)을 연다.
1996년 설립 이후 국내 최소침습수술 분야를 대표해 온 KSERS는 올해 33개국에서 546편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조강연에는 로봇수술 선구자 율런 왕(Yulun Wang) Sovato Health 회장이 나서 로봇수술 30년과 미래를 전망하며, SAGESEAESELSA 등 해외 주요 학회와의 공동 세션을 통해 국제 학술 교류 지평을 넓힌다.
KSERS는 학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 학술대회마다 20여 개국 의료진을 국내 수술실로 초청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운영한다.
올해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의료진이 참여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International Training Program(ITP)은 학술대회 전후 약 1개월간 저개발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강동경희대병원 등에서 복강경로봇수술을 직접 수련시키는 장기 연수 과정이다. 2023년 신설 이후 지원 열기가 높아져 올해는 13개국 24명이 지원(지난해 6개국 10명)해 4명이 선발됐다.
학술대회 전후 3일간 진행되는 Site Visit Program은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분당서울대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위장관간담췌대장항문 분야 수술 기법을 외국인 의사들과 직접 공유하며, 2019년 첫 시행 이후 누적 160명 이상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연수했다. 올해는 15개국 46명이 신청해 29명이 최종 배정됐다.
Master Class: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서는 복강경부터 다빈치휴고(Hugo)레보아이(Revo-i)까지 주요 수술 로봇 플랫폼을 아우르는 실습 교육이 이어지면서, 특정 플랫폼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지향한다.
KSERS는 ITP와 Site Visit 등을 통해 해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진을 체계적으로 수련시키는 실질적 국제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KSERS 창립 30주년 기념식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외과 전문가들의 학술적 기여를 기린다.
KSERS는 복강경로봇수술의 합리적인 보험수가 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정책 제안도 병행한다.
김경식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장은 ITPSite VisitMaster Class 등을 통해 한국 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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