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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작은 손길에 담긴 큰 희망…"열정과 치유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재 기자2026.04.07 11:06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이 2일∼6일 필리핀 타를라크주 브에노, 마니북굣, 바악 지역에서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이 2일6일 필리핀 타를라크주 브에노, 마니북굣, 바악 지역에서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Doctors Hearts and Love(DHL)이 2일6일 필리핀 타를라크주 브에노, 마니북굣, 바악 지역에서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DHL 대표이사)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목적으로 지난 2024년 발족한 DHL은 매년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활발한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필리핀 의료봉사는 지난해 방문지였던 브에노바악 지역을 다시 찾아 주민들과 깊은 유대를 이어가는 한편, 마니북굣 등 새로운 의료 사각지대까지 구호의 손길을 넓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김민관 단장(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김성욱(육내과의원)조상래(사림우리들의원)권현옥(고성강병원)강영란(휴직)김지아(다니엘웰니스의원)한지민(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단원 등 경상남도의사회 소속 회원 뿐만 아니라, 최우진(뿌리내린치과의원)김원길(전 창원약사회장서울메디컬약국), 정삼순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장 및 임원진 5명, 씨젠의료재단 검체 검사팀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았으며, 현지에서 합류한 봉사단 10명까지 동참하면서 대규모 나눔의 여정을 완성했다.

DHL은 연일 36도를 웃도는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미니버스와 밴에 준비해 간 각종 진료 장비와 구호 물품을 싣고 오지 마을들을 누비는 강행군을 묵묵히 이어갔다. 특히 산세가 험해 외부와 단절된 바악마니북굣 지역은 여전히 식수를 펌프로 길어 올려 사용하는 등 기초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인터넷조차 닿지 않는 환경으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면서 건강권 또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봉사단은 연일 36도를 웃도는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미니버스와 밴에 준비해 간 각종 진료 장비와 구호 물품을 싣고 오지 마을들을 누비는 강행군을 묵묵히 이어갔다.

봉사단은 단순 진료를 넘어 검사팀, 약무팀, 헤어팀 등 세분화된 시스템을 구축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원들은 아픈 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보듬어 안겠다는 마음으로 동틀녘부터 늦은 저녁까지 쉴 틈 없이 환자들을 돌봤다.

이들의 헌신은 우리가 건넨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라는 이번 의료봉사의 핵심 슬로건처럼,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주민들과 깊이 교감하는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었다.

무엇보다 올해 봉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만들어낸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한 단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진료소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해를 거듭하며 다시 만난 주민들과 봉사단은 이제 단순한 의료진과 환자의 관계를 넘어섰다. 진료를 마친 후에도 서로의 손을 꽉 맞잡고 안부를 묻는 등 시간과 국경을 초월해 쌓아 올린 이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은 나눔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및 재난 구호, 보건 위생 교육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김민관 대표이사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현지 주민들의 눈빛을 보며 봉사단원들이 오히려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라면서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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