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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첫 걸음 "현장형 교육 중심, 내시경 표준화 목표"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가 첫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 공식적인 첫 걸음을 뗐다. 학회는 일차의료 내시경의 표준화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학술적 논의를 본격 실행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는 4월 5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학술행사로, 일차의료기관 내 위대장 내시경의 표준화와 환자 안전, 실무 중심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운영해 온 내시경 연수강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학술대회 형태로 확장발전시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일 진료에 바로 쓰는 강의현장 중심 교육 호평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 보조 내시경 및 진정내시경 이해 ▲일차의료 대장질환 진단치료 ▲헬리코박터 감염부터 위암까지의 임상 흐름 ▲내시경 세척소독 및 질관리 실습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진정내시경 약물 관리, 합병증 대응, 감염관리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승진 학술이사는 참석자들로부터 지나치게 세부적인 이론보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짚어주고, 바로 다음날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좌가 많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회원들의 눈높이와 목표에 맞는 강의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리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연자가 참여했다며 다학제 강의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최근 의료계 환경에서 타과 협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흔쾌히 참여해 준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감염관리 분야를 한층 강화했다.
이언숙 회장은 일차의료 의사와 내시경 의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가려운 부분을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특히 내시경 소독 세션은 기존에도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는 보다 전문적으로 핸즈온 코스까지 포함해 확대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질평가 과정에서도 소독이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지적되는 만큼, 모든 회원들이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00여 명을 포함해 약 120~13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석자는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이 포함됐다.
이 회장은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내시경을 시행하거나 관심 있는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강사진뿐 아니라 참여자 역시 다양한 과가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술대회의 위상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연수강좌를 발판으로 한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학술대회에 걸맞은 수준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점 인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의료진이 참여해 준 만큼,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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