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서울시의사회 "의료소모품 가격 인상·품절 사태 긴급 대응" 촉구

이정환 기자2026.04.03 16:49
ⓒ의협신문
ⓒ의협신문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 현장에서도 필수적인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현실화되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정부에 긴급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주사기,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은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며, 그 공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일부 품목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고,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실정이라고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런 상황은 단순한 유통상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며 특히 만성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정부가 선제적 대응은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이며, 불과 1달 정도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점도 대단히 심각한 일이라며 정부당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의료소모품 비축 물량 확보 및 수입 다변화 등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책 시행 ▲가격 급등과 투기적 유통, 사재기 등 비정상적 가격 인상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의료기관이 필수진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소모품 공급 우선 배분 시스템 구축 ▲국가 차원의 의료물자 공급망 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소모품 공급 불안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국가 안보 수준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이고, 전시에 준해 의료 소모품 수급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만일 정부가 이를 방치한다면,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