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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순천향의대 교수, '제마스포츠의학상' 수상

이영재 기자2026.04.03 09:05
이영구 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이경태 대한스포츠의학회 고문. 
이영구 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이경태 대한스포츠의학회 고문.

이영구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제마스포츠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스포츠의학회가 1년 동안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과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제마는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고 하권익 교수의 호다.

이영구 교수는 발목 인대 완전 파열 환자에서 봉합사-버튼 기법을 이용한 원위경비인대 복원술과 나사 고정술의 안정성에 대해 사체를 이용한 비교 연구로 수상했다.

스포츠 선수들이 잘 손상되는 발목의 원위경비인대는 기존에 발목을 나사로 고정하는 나사 고정술로 주로 치료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장기간 고정이 필요하고, 추후 제거 수술까지 해야 하는 데다, 움직임이 필요한 관절을 고정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봉합사-버튼 기법을 이용한 봉합술은 발목의 움직임을 허용하면서도 인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발목 인대 수술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동안 봉합사-버튼 기법의 객관적인 안정성을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영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봉합사-버튼 기법이 나사 고정술과 유사한 안정성을 보이면서도, 발목의 생리적 움직임은 보다 유연하게 보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영구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발목 인대 완전 파열 환자에서 기존의 나사 고정 수술법뿐 아니라 봉합사-버튼법을 이용해 원위경비인대를 복원하는 수술법도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면서 향후 발목의 인대 손상, 특히 스포츠를 즐겨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구 교수는 대한스포츠의학회 총무이사와 학술위원장을 역임했으며, K리그 및 대한육상연맹 의무위원, 대한도핑방지위원회 TUE위원, KLPGA 필드 닥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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