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당뇨·고혈압 환자 관절 통증 "내과 협진 필수"
50대 주부 이 모 씨(56)는 최근 심해진 허리 디스크와 무릎 관절염으로 수술적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앓아온 당뇨와 고혈압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이나 수술을 받았다가 행여나 염증이 생기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기저질환으로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흔하다. 문제는 이런 기저질환자들이 척추관절 통증 치료나 가벼운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상황일 때 발생한다. 통증 해소에만 집중해 치료를 진행하다가는 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고 상처 회복이 더디다. 시술 후 작은 상처 하나도 일반 환자보다 오래 걸리고, 경우에 따라 감염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통증이나 마취, 수술에 대한 긴장감으로 치료 중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약물 문제도 간과하기 어렵다.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흔히 복용하는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는 지혈을 방해할 수 있어 시술 전 복용 조절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임의로 중단하면 혈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내과 전문의의 판단 아래 계획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진 중장년층의 근골격계 및 외과적 치료 시, 해당 진료과의 단독 판단보다는 내과 협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척추관절을 치료하는 신경외과정형외과 전문의의 역할만큼이나, 환자의 전신 상태를 살피는 내과의 역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 수술 또는 시술 전후로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복용 약물을 조율하는 내과적 관리가 있어야만 치료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술 자체의 난도만큼이나, 환자가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는 전신 상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결국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은, 탄탄한 내과 진료를 바탕으로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동부제일병원은 이런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기저질환을 가진 중장년층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된다. 디스크 시술이나 관절 수술, 외과적 처치를 앞둔 환자가 있다면 내과에서 먼저 환자의 만성질환 상태와 복용 약물을 꼼꼼히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경외과정형외과 의료진이 가장 안전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치료 후 회복 과정에서도 내과적 합병증 발생 여부를 즉각적으로 살필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당뇨와 고혈압은 이제 중장년층의 흔한 만성질환이 됐지만, 다른 질환을 치료할 때는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중요한 변수다. 통증 해소에 급급해 치료를 서두르기보다, 기저질환까지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내과 협진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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