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약품비 부담 해마다 늘어" 약가제도 개편 힘 보태는 공단
제네릭 약가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 급여 의약품 지출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놨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대비 의약품 지출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높고, 특히 제네릭 의약품 청구비중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건보공단은 23일 이 같이 알리고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제도 실행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환자 약품비 부담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건강보험 약품비는 27조 6625억원으로 전년(26조 1966억원)대비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 대비 약품비 비중 또한 23.8%로 2023년 23.6%, 2022년 22.8%와 비교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공단은 우리나라의 약품비가 OECD 국가들 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있다고 짚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비율이 19.4%로 OECD 평균 14.4%는 물론, 약가 참조 해외 주요국(A8)에 속하는 일본(17.6%), 독일(13.7%), 영국(9.7%)를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제네릭 청구 비중의 증가도 특징점으로 꼽았다. 2024년 기준 전체 급여 의약품 청구액 가운데 제네릭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4.4%(12조 2591억원)에 해당하며,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전체 약제비 대비 제네릭 의약품 청구액은 2021년 38.6%에서, 2022년 40.7%, 2023년 40.9%, 2024년 44.4%로 늘어나는 추세다.
건보공단은 정부는 혁신신약필수의약품 적정 보상으로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발전을 지원하며, 약가 관리체계 합리화를 통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확립하고자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제도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국민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과제 이행을 적극 지원하여 환자 약품비 부담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급여 의약품 기준 지출 상위 5개 효능군은 ▲항악성종양제(3조 1432억원) ▲동맥경화용제(3조 1028억원) ▲혈압강하제(2조 529억원) ▲소화성궤양용제(1조 4549억원) ▲당뇨병용제(1조 411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성분군별로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7046억원) △콜린알포세레이트(5576억원) △아토르바스타틴(5543억원) △클로피도그렐(4418억원) △로수바스타틴(3369억원)이 지출 상위 5대 성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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