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현장 의견 없는 의료정책, 필수의료 기피 가속"
주요 의료 정책들이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가 의료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의사회는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회무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경호 전북의사회장은 이날 인사말 통해 최근 의료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정 회장은 의대정원 확대지역의사제비대면진료성분명 처방 의무화 등 주요 정책들이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재정과 인프라 확충 없이 규제와 처벌 중심으로 진행될 경우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의료 인력 유입을 위해서는 정당한 보상체계와 법적 안전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의료분쟁 부담 완화와 실질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회원들과 단일대오를 이뤄 의료정상화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주 대의원의장도 의료정상화를 강조하면서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의학교육 정상화 노력에 방점을 찍었다.
송 의장은 의대 증원으로 인해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강의실 과밀화와 교수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충분한 투자 없이 진행되는 정책은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필수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은 사법 리스크와 보상 부족이라며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사회 회관 신축 관련 안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의사회는 회관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 건축기금 예산 승인, 담보대출 등 관련 사항을 심의했으며, 사업이 통과되어 착공 및 준공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정 회장은 회관 신축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
전북의사회는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대외협력학술교육회원지원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특히 지역의료 현안 대응 학술 및 연수교육 강화, 회원 권익 보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각종 표창 수여와 장학금 전달 등도 함께 진행되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 '490명' 지역의사, 어떻게 선발·교육·수련할 것인가?
- 프로포폴 처방 때 환자 투약내역 확인 '권고'
- 공보의·군의관 줄지 않는 '3년' 복무…의료계, 국회와 여론 환기 총력
- 경북 보건단체, '제13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해단식' 개최
-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조사 위해 전문가평가제 활성화 추진
- 박형욱 교수, 이소희 '의료사고 사각지대' 주장에 "과장·선동" 비판
- "군의관·공보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으로 산정해야"
- 중환자 관리 패러다임 "병상 수에서 치료 역량 중심으로"
- 전쟁의 땅 우크라이나에 심는 재활치료 '씨앗'
- ADC 급여 이후 '바벤시오' 높은 순응도로 포지셔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