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제42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소감 블루크로스 "용각산처럼"?
한국의 슈바이처 상이라고 불리는 보령의료봉사상 제42회 대상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선정됐다. 본상은 정미라 대한기독여자의사회장,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은 19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 42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정웅제 보령 부사장이 참석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의협신문](당시 의협신보)과 보령(당시 보령제약)이 공동 제정한 의료봉사상이다. 인간 사랑의 참의사상을 구현하면서 의료를 통해 인술을 펼친 의사와 단체를 선정, [의협신문] 창간 기념일을 전후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장여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은 1997년에 발족한 우리 단체는 많은 청소년, 학생들과 의료진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면서 묵묵히 성장해온 것 같다며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드린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한 광고의 말처럼 소리내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상을 수상한 정미라 회장, 하헌영 병원장, 최명석 병원장들도 각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미라 회장은 이번 상은 결코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함께 봉사하며 기도로 동행해 준 대한기독여자의사회 모든 회원들과 나눠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기독여자의사회는 보이지 않는 더 낮은 자리에서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가는 일을 조용하게 그러나 꾸준히 계속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소홀했음에도 언제나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여긴다는 제네바 선언의 그 첫 마음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긴다며 화려한 조명 아래보다 소외된 이들의 곁에서, 세련된 진료실보다는 사람의 온기가 절실한 곳에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석 병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명복 신안대우병원 의무부장은 척박한 의료 환경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며 보령의료봉사상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지닌 의료봉사상을 수상하는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택우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받는 이웃들, 어려운 이웃들, 아픈 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준 수상자들과 함께해 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고귀한 봉사 정신과 나눔의 삶은 13만 의사 회원들에게 큰 자랑이자 귀감이 될 것이다. 국민들 역시 감동의 박수를 보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 보령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 김택우 회장은 보령과 의협은 의료 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힘써주고 헌신하는 이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정성을 다해줘서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역시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의료 사각지대에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오는 의료인들께 보령이라는 이름으로 감사를 전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의료인들의 철학과 신념이 보령이 추구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 김정균 대표이사는 보령은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자는 목적으로 존재한다며 현재는 물론 다가올 미래와 다음 세대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 세계적으로 수급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는 항암제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주 시대를 맞이하게 될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미리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현재와 미래, 지금 세대와 다음 세대를 긴밀하게 연결함으로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야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보내며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보령의료봉사상을 한국의 슈바이처 상이라고 표현하며 이 상의 무게는 수상자들이 평생을 바쳐 지켜온 생명의 가치라며 수상자들 덕분에 우리의 의술은 사람을 향한 인술이자 사회와 함께하는 더욱 큰 가치가 됐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상자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의료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역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봉사부터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도서 지역의 현장을 지켜온 인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메워준 수상자 여러분의 숭고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헌신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창간 59주년 기념식도올해 의협신문인 고 이승우 기자
이날 보령의료봉사상은 의협신문 창간 59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택우 회장은 의협신문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하고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짚으며 소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의협신문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는 전문 언론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창간 59주년을 맞아 진행된 올해의 의협신문인상은 고이승우 기자에게 돌아갔다.
김성근 의협신문 편집인(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오로지 기자로 살기 원했던 당신의 열정을 기억한다. 좋은 기사를 발굴하는데 온몸으로 다가섰던 수많은 순간들, 이제는 글로만 만날 수 있는 당신을 가슴에 새긴다며 사람을 좋아하고 일을 사랑했던 당신을 추억한다. 모두의 마음을 담아 올해의 의협신문인상을 드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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