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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 가톨릭의대교수, '탑콘안과학술상' 수상

이영재 기자2026.03.17 09:38
원재연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
원재연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

원재연 가톨릭의대 교수(은평성모병원 안과)가 대한안과학회가 선정하는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 발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은 안과의학자를 선정하는 안과학계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 시상식은 3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5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원재연 교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 환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망막정맥폐쇄와 유사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망막정맥폐쇄 환자의 병리 과정을 직접 추적하거나 약물 효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며, 신약 평가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다른 실명질환 모델 개발도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가능해지면서 망막질환 관련 정밀의료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재연 교수의 연구는 복합재료 및 나노공학 분야 세계 최상위권 저널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IF 21.8) 2025년 10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하이브리드 망막 dECM 바이오잉크 및 통합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 기반의 망막칩(Retina-on-a-chip) 고도화를 통한 망막정맥폐쇄 모델 개발.

원재연 교수는 안과학계 최고 권위의 탑콘안과학술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와 인공망막을 개발해 망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재연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연구, 신진연구, 국가어젠다연구 등 국책 연구 과제를 잇달아 수주하여 노인성 황반변성,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에 필요한 연구 성과를 달성해 왔다. 그동안 국내외 유명한 저널에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망막질환 치료 관련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5건, 해외 PCT 출원 4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상 논문 발표에 앞서 2023년 3월에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에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사람의 당뇨병과 유사한 다기관 모사칩 제작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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