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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충남의사회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년 선포"

이영재 기자2026.03.13 12:41
충청남도의사회는 12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던 천안에서 제7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미래 세대와의 교류, 통합돌범서비스의 새 의료영역 자리매김, 경영 여건 및 병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12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던 천안에서 제7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미래 세대와의 교류, 통합돌범서비스의 새 의료영역 자리매김, 경영 여건 및 병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충청남도의사회가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지방 권역병원 15% 범위 내 병상 수 가산 정책, 충남 북부권 최소 2곳 이상 상급종합병원 지정, 지정 병원 간 상호 협력 및 지역 시너지 창출을 제안했다.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를 위한 도민 10만명 서명 운동에도 돌입했다.

충청남도의사회는 12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던 천안에서 제7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미래 세대와의 교류, 통합돌범서비스의 새 의료영역 자리매김, 경영 여건 및 병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홍성군예산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 성만제 충청남도 보건국장, 황희자 충청남도간호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을 비롯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앞서 충남 북부권(천안아산)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소 2곳 이상 지정을 위한 당위성을 짚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지역별 할당으로 규정하지 말고 기준을 갖춘 모든 병원을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충남 북부지역은 인구 210만명에 상급종합병원은 한 곳 뿐이다.

이주병 회장은 지역 의료를 활성화하고 충남지역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기준 자격을 갖춘 모든 병원들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면서 충남 도민은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98%에 이른다. 타 지역 환자 유출 지표도 전국 최하위다. 환자들이 지역에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하고 싶어도 상급 종합병원 부족으로 인한 수도권으로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다. 기존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도를 탈피해 기준에 맞는 병원은 모두 상급 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이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쳬계 확립 원년 선포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이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쳬계 확립 원년 선포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10만명 도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연명부 서명식도 가졌다. 지역 상생 의료를 위한 전략적 정책 제안도 내놓았다. 정치권에도 충남 북부권 상급종합병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와 도민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주병 회장은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해 지역 병원들 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서로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상생 의료를 만들고 또한 이를 위한 전략적 해결책을 제안한다라면서 먼저 지방 권역의 병원에는 15% 범위 내에 병상 수 가산 정책을 도입하고, 충남 북부권 최소 2곳 이상의 상급 종합병원 지정을 촉구하며, 지정 병원 간의 상호 협력 및 지역 의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각 당에 지역 의료 활성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 개회식에서는 전문가 목소리가 담긴 보건의료정책 개발과 의료계의 단합과 연대의 중요성이 노정됐다.

선우재근 충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한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정부는 전문가의 목소리에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규제의 칼라를 키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회원들이 다치고 지치고 혹은 무관심해져가고 있다. 아직도 지역 의료, 필수 의료, 열악하고 해결되지 않는 교육 환경 등은 큰 숙젯거리로 남아 있고, 향후 5년 10년 후에도 의료계에 많은 상처로 남을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라면서 하지만 비바람이 거셀수록 우리는 서로를 다독이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은 명확하다. 먼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이다. 극소수 비윤리적 회원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이를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우리가 먼저 도덕적 권위를 세울 때 비로소 전문가 단체로서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우리가 대국민 활동의 주체가 돼야 한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의사 개개인이 대국민 영업사원이 되어 의대 정원 증원은 무엇이 문제인지, 사법리스크가 어떻게 뺑뺑이 현실을 만드는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설명해야 한 다. 국민이 마음을 움직일 때 비로소 정치권도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만명 도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연명부 서명식. 왼쪽부터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선우재근 충남의사회 의장,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이주병 충남의사회장, 김택우 의협회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 성만제 충청남도 보건복지국장.
10만명 도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연명부 서명식. 왼쪽부터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선우재근 충남의사회 의장,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이주병 충남의사회장, 김택우 의협회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 성만제 충청남도 보건복지국장.

통합과 연대의 중요성도 되새겼다.

선우재근 의장은 지금은 우리 누구의 책임을 묻고 내부를 향해 비난할 때가 아니다. 비난보다는 격려가, 분열보다는 연대가 절실하다. 대의원회는 갈등의 장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세우는 자리가 돼야 한다. 감정이 아닌 원칙으로 대립이 아닌 상식으로 의료계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라면서 우리가 하나로 뭉친다면 그 어떤 거센 방안도 우리를 꺾을 수 없다고 전했다.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의 의미도 짚었다.

이주병 회장은 정부의 여러 의료 정책 압박 속에서도 지역 의료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 그 첫 걸음으로 지역 완결형 의료 전달 체계 확립 원년을 선포했다라면서 충남 지역 내 여러 개의 상급 종합병원을 확충하고 지역 안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돼 치료가 완결되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 지역 의료기관에서 상급 종합병원을 신뢰하고 적절히 의뢰하며, 상급종합병원에서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최선의 진료로 환자를 돌보는 선순환 의료 전달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회무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이주병 회장은 먼저 미래 세대와의 교류를 시작한다. 오는 5월 17일 지역을 입다 의료기관을 열다를 주제로 학생들과 개원의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기반 창의 의료기관 설계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의대생들과 함께 충남 지역의 의료 문제를 고민하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지역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인구 소멸의 위기에 놓인 충남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다라면서 3월에 시작되는 통합돌봄 서비스가 지역의료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또 하나의 새로운 의료 영역이 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원가 경영 여건 개선 및 병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의료 수가 신설, 개원의 지방세 경감 계획, 공공기숙사 제공 증 실질적인 정책들이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의료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굳은 대응 의지도 공유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성분명 처방으로 사회적합의로 이뤄졌던 대원칙을 정치권이 허물려고 하고 있다. 의사의 면허권과 처방권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가 있을 수 없다. 성분명 처방 강제화에 더해 행정처분까지 강제하는 것은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내부 단결을 통해 싸워나가겠다. 언제든지 앞장서겠다라면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불모지에 첫 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다가선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 의대생 교육문제는 의정협의체, 의학교육협의체, 수렵협의체 등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 아직도 난제가 많다. 우리가 뭉쳐야 하는 이유다. 의협은 원칙을 지키겠다. 흔들림 없는 각오로 정진하겠다.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젊은 의사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모든 게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가 되고 함께 가면서 젊은 의사들이 희망을 갖는 그런 미래 의료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라면서 오늘 함께 논의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걸음 더 미래로 향하는 우리 스스로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본회의에서는 창립 8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원의-의대생 해커톤 개최, 해외의료봉사, 시군의사회 회장단 간담회 등 주요 사업계획과 함께 3억 8826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했다.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분리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시도지부 승격에 대한 정관 개정 ▲의대생 준회원 제도 도입 등을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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