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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전국 확대 목표…"지역별 지침 마련"

박승민 기자2026.03.06 13:36
ⓒ의협신문
ⓒ의협신문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우선 시행중인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역별 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지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니터링 후 수정과 보완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적정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동을 목표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지난 1일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 3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이송지침의 작동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합의 기반 자율 정비 ▲중증응급환자(pre-KTAS 1-2)에 대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이송병원 선정 지원, 중등증 이하 응급환자(pre-KTAS 3-5)는 지침 중심 사전 약속된 절차에 따라 이송 ▲구급대의 환자정보, 병원의 의료자원정보 등 자료 공유 강화 ▲운영위원회 구성해 정기점검 및 향후 전국 확대 방안 마련 등이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가장 핵심 포인트는 소방청과 응급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침에 따라 환자를 적절히 이송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라며 3개월동안 시범 운영한 뒤 현장에서 지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환자들이 지침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것.

지침의 경우 중앙의 일률적인 원칙보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지침을 마련해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전남 지역의 경우 마지막까지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이 한정적인 점을 고려해 더욱 정교화됐다며 이처럼, 중앙의 일률적인 원칙보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침도 유연하게 수정보완할 것이라는 계획도 알리며 소방대원과 의료계 등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시범사업 평가 후 방향에 수정이 필요하면 지침을 수정할 것이라며 현재 6개로 나눠진 전국 광역 응급의료체계에 모두 세팅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현 정부가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별로 지침을 만들어 테스트하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해 현재 심각한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준비기간이 짧아 일부 소방대원 등이 지침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정부는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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