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또 다시 공백" 의대협 회장 선거 무산, 5년째 리더십 표류
의대생들의 대표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치러졌지만, 결국 새 회장은 탄생하지 못했다.
의대 정원 확대, 의학교육 질 관리 등 굵직한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 단체의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정책 대응과 의견 수렴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7일 공지를 통해 제24대 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효찬 후보(전남의대 본과 3학년)가 대의원 과반 득표에 실패해 낙선했다고 밝혔다. 의대협 회장 선거는 각 대학 대표로 구성된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진행된다.
지난 25일 실시된 투표에는 총 32명의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찬성표는 17표에 그쳤다. 정족수 대비 찬성표 비율은 44.74%로, 당선을 위한 과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단독 후보로 출마했음에도 내부적 지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의대협은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2021년 이후 회장 선출이 잇따라 무산되며 정상적인 집행부 체제를 꾸리지 못해왔다.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의 임시 운영이 반복되면서 조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왔다. 이번 선거에서 어렵게 단독 후보가 나왔지만 또다시 비대위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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