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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관리법안'…고령화사회 선도적 공공보건정책
최근 국회에서 발의한 만성콩팥병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신장학회(Taiwan Society of NephrologyTSN)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로 공개된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면서 이 법안이 강조하는 재택투석 활성화와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이 국제신장학회(ISN)의 환자 중심 치료 원칙에 부합한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도 기여하며, 향후 아시아 국가들이 콩팥 질환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대한재택의료학회도 25일 공식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재택의료학회는 우리나라의 말기콩팥병 환자 발생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이 법안은 만성콩팥병의 단순한 질환 관리를 넘어 국가적 전주기 관리체계로 격상시켰다라며 법안이 담긴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을 환영하며,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접근성 개선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재택투석이란 복막투석 및 재택혈액투석을 이르며, 미국일본 등에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재택투석은 적절한 교육과 질 관리 체계가 뒷받침될 경우 환자의 사회활동 유지와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치료 방식이다.
대한신장학회는 국내외 학회들의 공식 지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만성콩팥병 관리법의 조속한 통과와 성공적 시행을 다짐했다.
배은희 신장학회 대외협력이사(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신장내과)는 이번 법안은 단순한 제도 개선이 아니라, 만성콩팥병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국가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신장학회는 국제 신장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신장 질환 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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