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한 자리 모인 제약기업인, 화두는 단연 '약가인하'
제약산업계가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급격한 제도 변화는 각종 투자 위축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한번 상실된 산업 경쟁력을 복원하는 일은 무수한 노력으로도 쉽게 이뤄내기 어렵다는 경고와 함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81차 정치총회를 열었다.
이날 화두는 단연 제네릭 약가인하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이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개최사를 통해 지금 산업계는 약가 인하라는 거대한 파고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환기하고 산업 현장의 여건과 충분한 논의가 반영되지 않은 채 제도가 급격히 변화한다면 기업 경영은 물론 연구개발 등 각종 투자 위축과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번 상실된 산업 경쟁력을 복원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도 짚은 노 회장은 약가 개편안은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과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 약가관리 합리화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에게 부여된 책임과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혁신의 토대와 연구개발 동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며 협회는 올해도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힌 노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해 왔다. 오늘 이 자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힘차게 전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기범 신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또한 같은 목소리를 냈다.
권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국가 보건안보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기반 산업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한만큼,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예측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을 육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약기업들은 정부 약가인하 개선방안 강행시 과도한 약가인하로 국내 제약산업 기반이 붕괴되고, 국산 전문의약품 공급 차질에 따른 건강보건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으며, 대규모 일자리 감소 등 후폭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데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제도 시행 유예 및 정책 재정립 등을 요구한다고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비롯, 각종 훈포상도 진행됐다.
올해 대한민국 약업대상은약업계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윤원영 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회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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