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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꿈…환자가 가장 존중 받는 병원 만든다"

이영재 기자2026.02.13 12:44
■ 이성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
■ 이성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의료 질도 우수하고, 환자경험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지원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정책이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자가 가장 존중 받는 병원의 가치를 앞세워 환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안과)은 12일 간담회를 열어, 신임 원장으로서 지향하는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환자가 가장 존중 받는 병원의 가치를 경쟁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재영 진료부원장(소화기내과), 김태형 연구부원장(감염내과), 김용재 진료지원부장(영상의학과), 변형권 홍보실장(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오우석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새해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성진 병원장은 순천향이 지금까지 쌓아온 가장 큰 자산은 환자 경험과 인간 사랑의 문화이며, 환자가 가장 존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친절을 넘어 진료 태도와 조직 문화 전반에서 환자를 대하는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병원의 정체성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료 부문에서는 암중증 환자 중심 진료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암중증 진료의 수치를 순차적으로 끌어올리며 전략적인 준비 과정을 병동 축소나 진료 제한이 아닌, 중증 환자 유입 확대와 진료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성진 병원장은 올해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생존을 넘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다. 중증 환자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와 환자 존중의 가치를 동시에 높여 지속가능한 병원으로 나아가겠다라며 중증 진료 기능을 수행하는 병원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연구 기반 확충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성장 의지도 분명히 했다. 임상연구를 넘어 전임상 연구 인프라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해 진료와 연구가 병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성진 병원장은 임상연구를 넘어 전임상 연구 인프라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해 교수들이 연구와 진료 모두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국가 연구과제와 중증응급AI빅데이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차병원으로서 겪는 비애도 토로했다.

상급종합 병원에 못지 않은 인력시설을 갖추고,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환자 중심 병원을 구현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성진 병원장은 의료질, 환자경험평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전공의 교육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감염병 등 위기관리에도 지평을 확대하면서 공공성을 확대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상급종합병원에 지원이 쏠리다보니 격차는 더 커지는 비애를 겪고 있다. 올바른 정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짚었다.

그러나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한 무한 출혈 경쟁에 당장 나서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성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인 인간 사랑을 근간으로 순천향의 자존을 세워나가겠다. 장기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리 병원의 역량부터 알려나가겠다라면서 브랜드파원을 키우고 이미지 개선에도 주력하겠다.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자경험평가는 순천향의 강점이다. 실제로 전국 300여곳 병원 가운데 서울병원(13위), 부천병원(2위), 천안병원(19위) 등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3곳이 20위권에 들었다.

이성진 병원장은 순천향의 환자경험평가는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다른병원이 좇아오겠지만 더 높은 차원으로 높이겠다.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병원을 각인시키겠다. 이 브랜드만은 잃고 싶지 않다라면서 순천향은 설립인의 인간사랑 정신을 지금까지 이어왔다. 거기에 실력을 더하겠다. 연구중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세부적인 내실화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부구성원들을 위한 비전도 공유했다.

이성진 병원장은 병원의 미래와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H(Happy Healing, Happy Hospital, Happy Horizon)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면서 환자가 행복하고, 병원이 행복하며, 교직원이 함께 행복하고 미래가 있는 병원을 만들 때, 우리의 가치는 배가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협력과 참여 중심의 조직문화도 제안했다.

이성진 병원장은 병원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교직원의 자부심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시작된다. 병원의 변화는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 교직원이 오래 근무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라면서 목표는 높게 세우되, 방향은 분명하게 잡고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우리 병원이 환자로부터 신뢰받고, 교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미래가 기대되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모두를 위한 새로운 꿈을 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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