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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 성인 적응증 확보...급여 추진

최승원 기자2026.02.04 19:52
이범희 울산의대 교수
이범희 울산의대 교수

이범희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가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성인 적응증 확대승인에 대해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있던 성인 NF1-PN 환자에게 치료 희망을 제시했다며 평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확대된 성인 치료제 적응증이 건강보험급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급여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코셀루고는 증상이 있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PN)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NF1)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받은 최초 의약품이다.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MEK 1/2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2021년 만 3세 이상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이후 지난해 12월 성인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셀루고의 성인 적응증 확대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범희 교수는 NF1은 PN을 비롯해 커피색 반점, 학습 장애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을 수반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라며 특히 PN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종양으로 외모 손상과 통증장기 압박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외과적 수술이 주요 치료 옵션이었으나 종양의 위치로 인한 신경 및 혈관 손상 위험으로 완전 절제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코셀루고로 종양 부피를 줄일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만 허가돼 성인 환자에게는 치료 공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내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 NF1-PN 환자에게 코셀루고를 투약한 결과, 성인 환자의 PN 부피가 줄었으며 이런 종양 감소 효과는 최대 26주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주기 시점에서 전체 지능지수, 처리 속도의 평균값이 기준치 대비 향상됐다.

황수진 울산의대 교수
황수진 울산의대 교수

황수진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는 코셀루고의 성인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글로벌 3상 임상 KOME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셀루고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종양 부피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말하고 객관적 반응이 나타난 환자의 86%는 치료 반응이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인 적응증 확대의 기반이 된 KOMET 임상 연구는 145명의 성인 환자를 코셀루고군과 위약군으로 1:1 무작위 배정해 28일 주기로 코셀루고를 1일 2회 투약했다.

1차 평가변수는 16주기 투약 시점에서 위약 대비 코셀루고의 객관적반응률(ORR)이었다.

ORR은 표적한 PN의 크기가 100% 감소하는 완전 반응(CR) 또는 기저치 대비 20% 이상 감소하는 부분 반응(PR)이 최초 반응 이후 3~6개월 내 확인된 경우로 정의됐다.

연구결과, 코셀루고 투여군의 ORR은 20%로 위약군(5%)보다 높았다. 객관적 반응이 확인된 환자의 86%(14명 중 12명)는 최소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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