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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응급실 뺑뺑이' 해결한다고…의료진 개별 접촉 잇따라

이영재 기자2026.02.03 09:42
최근 일부 언론에서 울산소방본부가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과 추진했던 협약 체결 무산 소식을 알린 가운데, 타 지역 일선 소방서에서도 관내 의료기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울산소방본부가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과 추진했던 협약 체결 무산 소식을 알린 가운데, 타 지역 일선 소방서에서도 관내 의료기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울산소방본부가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과 추진했던 협약 체결 무산 소식을 알린 가운데, 타 지역 일선 소방서에서도 관내 의료기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울산소방본부는 2일 중앙병원을 시작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과 순차적으로 중증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곧바로 협약 취소를 알렸다.

소방측에서 추진하는 협약은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각 병원의 수용 능력 확인 없이, 사전에 지정(협약)된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이에 대해 소방 측의 일방적인 협약 추진으로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선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상 개별 접촉도 부담과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병원의 수용 능력 확인 없는 깜깜이 이송은 결국 국민 피해만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깜깜이 이송이 빚어지면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A대학병원은 관상동맥중재시술이 상시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이지만, 만약 마련된 2개 시술방 모두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게 관상동맥중재시술이 시행 중인 상황에서 사전 연락 없이 세 번째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이송된다면, 불가피하게 치료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에서 자칫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때, 119구급대가 사전 연락(수용 능력 확인)을 통해, A대학병원 응급의료진의 현 상황을 확인한 후, 근거리에 소재한 관상동맥중재시술이 가능한 B종합병원으로 수용 능력을 확인 후 이송하면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경원 응급의학회 공보이사(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는 현재 정부와 응급의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안까지 마련한 단계라면서 응급의료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정교하고 세밀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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