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 급여화 시급…치료 중단 위기"
퍼제타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는 유방암 환자들이 재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치료를 마치고 일상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지난 1월 28일 퍼제타(퍼투주맙) 수술 후 보조요법의 급여화를 촉구하는 1700여 전국 유방암 환자 서명서 및 공식 의견을 1월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현재 조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은 완치를 목표로 수술 전후 약 1년간 표적치료를 권고 받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환자들은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천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퍼제타는 국제진료지침에서 고위험군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 한해 8년째 비급여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치료를 계속할 것인가, 생계를 지킬 것인가라는 선택 앞에 내몰리고 있으며, 치료의 연속성이 경제적 이유로 단절되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은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완치를 가능케 하는 매우 중요한 치료 단계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동일한 질환과 위험도를 가진 환자임에도 치료 단계에 따라 급여 여부가 달라지며 치료 접근성에도 큰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퍼제타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입증됐지만, 수술 후 보조요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비급여로 남아 있어 환자들은 치료 효과가 분명한 약제를 경제적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지난 2018년 조기 유방암 치료에 퍼제타가 허가된 이후부터, 수술 후 보조요법의 급여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비급여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는 현실 속에서도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환자지원프로그램 안내 ▲급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교육 및 간담회 개최 ▲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한 공식 민원 제기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최승란 연합회장은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은 여전히 비급여 상태로, 환자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은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연합회는 새해 1월 5일부터 전국 지부를 중심으로 퍼제타 급여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단순한 민원이나 청원이 아닌, 환자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요구하는 공식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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