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신희종 가톨릭의대 교수, EGA '최우수 학술상'
신희종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안과)가 제14회 EGA(English Glaucoma Academy)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EGA Academic Award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희종 교수는 망막신경절세포 손상 시 미토콘드리아 자가포식의 조절 : 녹내장 및 저혈압 모델에서의 TBK1 억제와 니코틴아마이드의 역할(Modulation of Mitophagy in RGC Injury: The Role of TBK1 Inhibition and Nicotinamide in Glaucoma and Hypotension Models)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혜영 교수(서울성모병원 안과교신저자)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녹내장을 단순한 안압 상승 질환으로 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병태생리적 관점에서 기계적 손상과 허혈성 손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정의했다. 특히 이런 손상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신경보호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안압 상승에 따른 기계적 손상 ▲저혈압 기반 허혈성 손상 모델 등을 각각 구축해, 망막신경절세포(Retinal Ganglion CellRGC)의 손상 기전과 치료 반응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두 모델 모두에서 TBK1 억제제와 니코틴아마이드의 시신경 보호 효과가 공통적으로 관찰됐으나, 손상 유형에 따라 주된 약효는 차이를 보였다. 기계적 손상 모델에서는 과도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TBK1 억제제, 허혈성 손상 모델에서는 미토콘드리아 대사를 개선하는 니코틴아마이드가 각각 더욱 뚜렷한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신희종 교수는 녹내장은 안압 상승에 따른 기계적 스트레스와 혈류 감소로 인한 허혈성 스트레스라는 두 가지 병태축을 함께 고려해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는 각 손상 환경별로 TBK1 억제제와 니코틴아마이드가 나타내는 보완적인 신경보호 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이는 향후 환자의 병태생리적 특성에 따라 치료 접근을 달리하는 맞춤형 신경보호 치료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희종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안과에서 녹내장, 백내장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난치성 녹내장의 기전 규명 및 새로운 치료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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