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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엔터테이너 이수지, 세브란스병원에 3000만원 기부

홍완기 기자2026.01.20 12:52
이수지씨와 김아영씨가 소아 환자, 의료진(가운데, 소아혈액종양과 권승연 교수)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의협신문
이수지씨와 김아영씨가 소아 환자, 의료진(가운데, 소아혈액종양과 권승연 교수)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의협신문

엔터테이너 이수지씨가 중증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수지씨와 세브란스병원의 인연은 수년 전 한 소아암 환아를 통해 시작됐다. 항암치료를 받던 환아의 보호자가 아이가 이수지씨의 개그를 따라 하는 모습을 촬영해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이수지씨는 직접 장난감을 들고 병원을 찾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환아를 만나 웃음을 전했으며, 비록 환아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아픈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마음으로 이수지씨는 2024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세브란스병원 소아암병동을 꾸준히 찾으며 환아들과 만남을 이어왔다.

재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빛담아이와 함께 병동을 찾아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을 전달했다.

빛담아이는 생명의 빛을 가득 담은 아이라는 의미로,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해 통합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다.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 미술놀이음악치료사, 성직자 등 다학제 인력이 참여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함께 돌보고 있다.

이수지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배우 김아영씨와 함께 소아암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만났다. 재능 기부를 통해 환아는 물론 보호자와 병원 관계자들에게도 작은 웃음을 선물했으며, 이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중증 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교육 프로그램, 봉사활동, 사별 가족 돌봄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지씨는 병상에 있는 아이들과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게 잠깐의 웃음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며 세브란스에 마음을 전하고,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마음까지 돌보는 빛담아이의 완화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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