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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한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글로벌 초기 임상 순항

고신정 기자2026.01.13 12:34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BH3120이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일부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신호도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면역종양학 학술대회 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5(ESMO IO 2025)에서 BH312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BH3120은 암세포 표면의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상은 표준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과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요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다기관 임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용량 증량 단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용량제한독성(Dose-Limiting Toxicity, DLT)은 보고되지 않았다. 일부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 감소 등 초기 항종양 반응이 관찰됐다.

BH3120과 관련된 전임상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도 공개됐다. 한미약품은 간독성 평가 모델과 스페로이드(spheroid)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체내 작용 기전과 안전성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024년 4월 MSD와 BH3120 병용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병용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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