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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지속가능한 선천성 심장병 진료체계 구축 어떻게?

이영재 기자2026.01.12 10:59

선천성 심장병 진료의 지역 간 접근성 격차, 수도권 집중 문제 등 소아심장 진료 현장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 제도적 공백, 지속가능한 국가 차원의 전문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소아심장학회는 13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전국적 소아심장 전문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선천성 심장병은 출생 직후부터 고도의 전문 진료와 수술, 장기적인 추적 관리가 요구되는 중증 질환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소아심장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극히 제한적이며, 병상전문 인력장비의료수가 등 진료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역 환자의 70% 이상이 수도권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응급 상황 대응의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토론회에서는 김형태 부산의대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소아심장혈관흉부외과)가 국내 소아심장 환자 치료의 위기를 주제로 지역 불균형, 의료진 고령화, 응급 이송 리스크 등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김기범 서울의대 교수(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역완결형 중증 소아심장 권역거점센터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지정토론에는 이형두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부산의대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이 좌장을 맡고, 박천수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혈관흉부외과), 조화진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영재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 등이 참여해, 소아심장 진료의 현주소와 구조적 한계, 소아심장 권역거점센터 지정 필요성 및 실행 방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이형두 이사장은 현재 국내 소아심장 진료 체계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2024년 기준 국내에서는 매년 약 2383명의 신생아가 선천성 심장병으로 태어나고 있으며, 이 중 약 25%는 고도의 전문 치료와 반복 수술이 요구되는 복잡 선천심장 기형 환자라면서 반면 실제 수술시술을 담당하는 소아심장 전문 인력은 전국 기준 소아청소년과(심장) 전문의 40명, 소아흉부외과 전문의 27명에 불과하고 전문 인력의 상당수가 고령화 단계에 진입해, 현 체계는 유지가 아닌 붕괴 위험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두 이사장은 특히, 지역 간 진료 격차가 심화되면서 응급 상황에서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권역별 소아심장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진료수술중환자 관리장기 추적 관리를 아우르는 표준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게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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