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알파다트' 적용 첫 췌장암 인체 연구 ASCO GI 공개
이스라엘 종양치료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이 알파 방사선 국소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를 적용한 첫 췌장암 인체 연구의 최종 결과를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암 심포지엄(ASCO GI/810일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ASCO GI는 췌장암대장암 등 위장관암(GI) 분야 최신 임상연구 성과를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전 세계 GI 종양학 커뮤니티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첫 번째 발표는 코리 밀러 박사(캐나다 몬트리올 유대인 종합병원(JGH) 위장관내과 치료내시경 디렉터)가 진행한 진행성 췌장암에서 내시경 초음파 유도 알파 방사선치료의 타당성안전성유효성: 파일럿 연구다.
이번 임상은 과거 1회 이상 항암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환자를 포함해, 24기 췌장관선암(PDAC)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내시경 초음파 유도 하에 알파 방사선 치료를 췌장 종양에 직접 전달한 결과, 전체 32명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 22%, 질병 조절률(DCR) 81%를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 및 기술적 가능성 평가를 위해 의도적으로 저용량을 투여한 초기 환자 2명을 제외하면 ORR은 23%, DCR은 87%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밀러 박사는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췌장에 알파다트를 전달한 최초의 임상으로서 이번 결과에 고무돼 있다라면서 강력한 안전성 프로파일, 고무적인 국소 질병 조절 신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킴 안 마 박사(JGH 종양학과)는 췌장암 대상 종양 내 알파다트 치료 후 염증 및 면역 지표 역학에 대해 발표한다.
이 연구는 췌장관선암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알파다트 시술 1개월 후의 생체 지표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혈소판-림프구 비율(PLR), CD4-CD8 T세포 비율, C-반응성 단백(CRP) 수치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알파다트가 환자의 면역 기능을 보존함을 시사한다. 또 치료 후 해당 지표들의 수치가 낮게 유지된 환자군에서 보다 양호한 질병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염증 반응의 핵심 매개체로 알려진 IL-6 사이토카인 변화가 주목된다. 분석 결과 알파다트 치료 후 IL-6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p0.000001)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가 잠재적인 염증 감소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지 소퍼 알파타우 최고경영자는 췌장암 치료는 알파다트 전략의 핵심 축이며, 현재 대표 임상인 IMPACT(미국 다기관 파일럿 임상) 시험을 중심으로 여러 임상을 병행하고 있다라면서 2026년 추가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해당 적응증에서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알파다트는 라듐-224(Radium-224) 기반 방사선원을 종양 내부에 직접 삽입해 작동한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짧은 범위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됐으며, 이 알파 입자는 종양세포 DNA를 국소적으로 손상시키면서 주변 정상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 알파다트 기술은 이츠학 켈손(Itzhak Kelson)요나 케이사리(Yona Keisari) 텔아비브대학 교수 등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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