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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배우, 뇌전증 환자 지원 5000만원 기부

이영재 기자2026.01.07 12:58
채종협 배우
채종협 배우

채종협 배우가 뇌전증 환자들을 위해 한국뇌전증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뇌전증협회는 생활이 어려운 뇌전증 환자 의료비와 인식개선 사업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채종협 배우는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올 한 해 저의 작은 보탬이 그 아이들한테, 그리고 그들을 걱정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셔서 큰 힘과 격려가 된다라며 뇌전증 당사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사회가 가진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채종협 배우는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유민호역을 맡아 호평받았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출연할 예정이다.

뇌전증은 우리 뇌에서 정보전달을 위해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신호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한 증상은 발작이다. 발작 증상은 12분 정도 지속되고 길어도 5분 안에 사라진다. 뇌전증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환자의 7080%는 약물로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에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전증 환자들은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지만 사회가 가진 편견과 차별로 인한 고통도 크다.

한국뇌전증협회는 1965년 설립된 장미회를 모태로 뇌전증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식개선, 재활복지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뇌전증관리지원법안은 지난 20,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되었고 2025년 2월, 남인순 의원이 법안을 다시 발의했지만, 아직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려면 정부의 정책과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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