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추계위 결정에 의대생들 "교육 질 저하 우선 봐야"
의대생들이 의사인력 수급 추계 전망 전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의학교육 현장의 문제를 먼저 들여다봐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동시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2425학번의 경우 현재 교육의 질적 저하가 이뤄지고 있음을 짚었다.
현재 의과대학을 다니고 있는 2425학번 의대생 대표자 단체는 5일 의사수급추계위원회 결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 증원 논쟁에 앞서 이미 존재하는 의대생 교육 환경부터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2425학번 동시교육으로 인해 의대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교육 여건의 변화와 교육의 질적 영향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점검 실시 및 결과 공개 ▲점검과 개선 조치 병행된다는 전제 아래에서 의대 정원확대 합리적 논의 등을 요구했다.
2425학번 의대생 대표자 단체는 전국 다수의 의대에서 24학번과 25학번이 동시에 교육을 받고있다며 그 결과, 강의실과 실습실 부족, 교수 인력의 과부하, 임상 실습 기회의 축소 등 교육의 질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문제가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환경이 이미 위태로운 상태에서 추가적인 정원확대가 논의되는 현실을 우려하며 교육의 질을 충분히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에서의 정원확대는 그 목적이 무엇이든 정당성을 갖기 어렵다는 점도 꼬집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에 제출한 전국 의과대학 2425학번 교육환경 인식 및 실태조사 종합보고서를언급한 의대생 대표자 단체는 단순히 학생들의 불편이나 일시적 혼란의 문제가 아니다며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지 못한 의사가 배출될 가능성은 곧바로 의료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대생들은 추계위의 논의 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짚었다.
2425학번 의대생들은 공개된 회의록과 자료만 보더라도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미래 의료의 방향을 좌우할 중대한 결정이 졸속에 가깝게 도출됐다는 점은 그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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