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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의학회 출범…한국형 팀기반 진료체계 모색

이영재 기자2025.12.24 10:05
병원의학회는 2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총회·학술대회를 열고, 병원의학(Hospital Medicine)의 첫 출발을 알렸다.
대한병원의학회는 2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총회학술대회를 열고, 병원의학(Hospital Medicine)의 첫 출발을 알렸다.

대한병원의학회가 출범했다. 초대회장에는 신동호 연세의대 교수, 이사장에는 한승준 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병원의학회는 2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총회학술대회를 열고, 병원의학(Hospital Medicine)의 첫 출발을 알렸다.

신동호 대한병원의학회 초대 회장
신동호 대한병원의학회 초대 회장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입원환자 진료를 중심으로 병원의학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 의료 환경에 적합한 팀 기반 진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병원의학은 입원환자 진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의 질 관리, 환자 안전, 병원 시스템 운영 전반에 걸쳐 통합적 접근을 모색하는 분야다.

학술세션 첫 발제를 맡은 한승준 서울의대 교수는 대한병원의학회 설립 목적과 병원의학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소개했으며, 정윤빈 연세의대 교수는 병원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 강연에서 한국형 팀 기반 진료체계 구축과 병원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병원의학의 리더십 강화라는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새로운 의료환경, 병원의학의 역할세션에서는 김민영 제주대 교수, 박상욱 연세원주의대 교수, 박민경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등이 연자로 나서 한국형 팀 기반 진료모델의 개념과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자들은 전문의,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역의 관점에서 팀 기반 진료체계가 입원환자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 진료 연속성 확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원의학이 기존 입원전담전문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병원 내 진료 프로세스 개선, 다직종 협업 구조 확립, 병원 시스템 리더십 강화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국내 의료 환경 변화와 필수의료 위기 속 병원의학의 전략적 중요성을 되새겼다.

창립총회에서는 신동호 연세의대 교수가 초대 회장, 한승준 서울의대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각각 추대됐으며, 부회장에는 박상욱 울산의대 교수, 최수정 성균관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한국전문간호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입원환자 전문진료를 위한 전문의-전문간호사 간 협력적인 팀 기반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대한병원의학회는 향후 병원의학을 중심으로 입원환자 관리, 의료 질 향상, 팀 기반 진료, 병원 시스템 관리에 대한 학술 연구와 정책 제언을 강화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를 통해 병원의학의 학문적 정체성과 임상적 가치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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