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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찬 병원장, 아·태골건강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이영재 기자2025.12.22 11:18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이 최근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골건강 학술대회(9th Asia-Pacific Bone Health Conference/12월 11∼13일·일본 토쿄 하마마쓰초 컨벤션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이 최근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골건강 학술대회(9th Asia-Pacific Bone Health Conference/12월 1113일일본 토쿄 하마마쓰초 컨벤션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이 최근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골건강 학술대회(9th Asia-Pacific Bone Health Conference/12월 1113일일본 토쿄 하마마쓰초 컨벤션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 50세 이상 성인의 손목 골절 장기 추세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수상했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연구 발표 가운데 학문적 완성도와 임상적 가치, 발표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며, 뛰어난 초록 발표를 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하 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2006년2022년 50세 이상 성인의 손목 골절 발생률, 사망률, 이후 발생하는 추가 골절 위험을 장기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국내 50세 이상 손목 골절 환자 수는 2006년 5만 1152명에서 2022년 10만729명으로 약 97% 증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426명에서 442명으로 늘어 손목 골절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 골절 이후 1년 이내 사망률은 2006년 2.73%에서 2021년 1.79%로 감소했지만, 성별 차이는 뚜렷해, 2021년 기준 남성의 1년 사망률은 3.41%로 여성(1.32%)보다 높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골절 이후 재골절 및 다른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의 급격한 증가다. 손목 골절 후 1년 이내 다시 손목 골절이 발생하는 비율은 2006년 0.76%에서 2021년 7.44%로 크게 증가했다. 척추와 고관절을 포함한 모든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 역시 같은 기간 2.19%에서 8.96%로 늘어났다.

이 상은 니콜라스 하비(Nicholas Harvey) 국제골다공증재단(IOF) 회장, 스즈키 아츠시(Atsushi Suzuki) 국제골다공증재단(IOF) 이사가 직접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손목 골절은 단순 외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더 심각한 골다공증성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경고 신호라며 골절 치료 이후에는 약물 치료, 낙상 예방, 골밀도 평가 등 체계적인 2차 골절 예방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손목 골절 환자의 생존율은 개선되고 있지만, 재골절과 다발 골절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고령 사회에서 골절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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