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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린 차의과학대 교수, 국책과제 선정

이영재 기자2025.12.17 09:46
유혜린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
유혜린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

유혜린 차의과학대 교수(분당차병원 안과) 연구팀이 안구함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자가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기질혈관분획(SVF)을 포함한 히알루론산 주사의 효능 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로 승인되며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유혜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질혈관분획(SVF)-히알루론산 주사는 자가지방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이용한 필러 치료다. 기질혈관분획(SVF)이란 지방조직에서 지방세포를 제거한 뒤 남는 기질세포, 혈관관련 세포, 면역세포 등이 포함된 세포군으로 지방줄기세포가 풍부해 조직 재생 능력과 분화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자가 조직에서 얻어 면역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앞선 기질혈관분획을 포함한 히알루론산 주사군이 히알루론산 단독 주사군에 비해 안와 용적 증가 효과가 더욱 오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유혜린 교수는 두개안면수술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를 통해 안구함몰 환자에서 히알루론산 젤을 이용한 안와주위 주입 치료(Periorbital Injection of Hyaluronic Acid Gel in Patients With Deep Superior Sulcus) 연구를 발표하는 등 안구함몰 치료 분야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주사 기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왔다. 또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안구함몰 교정 치료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혜린 교수는 기질혈관분획-히알루론산 주사는 외래에서 간단히 시술할 수 있으면서도 용적 확대와 지속기간 면에서 장점이 있어, 수술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라면서 자가 지방에서 얻은 기질혈관분획은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지방 분화 능력을 가져, 안구함몰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 손상 개선에도 활용 가능한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 연구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기질혈관분획(SVF)-히알루론산 주사를 이용해 안구함몰 환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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