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전립선 비대증도 이제 복합제 시대, 망설일 이유 없다”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와 달리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로는 대기 요법약물 치료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단일제를 함께 처방하는 병용 요법을 통해 배뇨증상의 개선 및 전립선 크기 감소를 유도해환자의 불편을 개선하는데, 최근 한 알의 약제로 다양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합제들이 출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최근 시장에 출시된 약제는 타다라필 5mg과 두타스테리드 0.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유레스코(동국제약)다.
배뇨 증상과 저장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는 타다라필과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두타스테리드를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증상의 빠른 개선과 전립선 질환의 장기적 관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두타스테리드 단독 요법에서 우려되는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에 대한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의 탄생, 임상 현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승욱 한양의대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전립선 비대증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이 내려오는 요도를 막아 배뇨 불편감을 유발하는 상황을 말한다. 배뇨 불편감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 설문지를 통해 측정하며, 요도의 폐색은 요속검사 또는 요도내시경 등을 통해 검사하고, 전립선의 비대는 직장수지검사 또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대기 요법약물 치료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환자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 대기요법을 시행 할 수 있다. 치료로는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급성요폐 또는 방광결석신기능 저하 등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Q. 전립선 비대증 약물치료에 전통적으로 알파차단제 등 단일제들이 주로 쓰여왔으나, 최근 복합제들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환자들의 불편감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했다. 고령의 환자들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여러 만성질환들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다. 이를 복합제로 제조한다면 약제의 복용편의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약제의 복용률이 증가하여 질병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환자들의 약물 구입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국가의 보험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Q. 최근 타다라필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조합한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상품명 유레스코)가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앞선 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데.
=단일제 대비 해당 복합제의 전립선 비대증 증상 호전 정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약 복용 48주 후 단일제에 비해 복합제가 국제전립선증상점수에서 평균 5점 정도 더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제를 복용하는 것에 비해 복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환자의 증상호전에 더 좋은 효과는 낸다는 의미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 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 점수에서도 복합제 복용군이 단일제 복용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복합제 복용군에서 더 높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Q. 새로운 약제이다보니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을 법하다. 이에 대한 데이터는 어떠한가.
=안전성 면에서 두타스테라이드는 성기능장애, 타다라필은 홍조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해당 임상에서 복합제 복용군이 단일제 복용군과 비교해 그 부작용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Q. 타다라필/두타스테리드 복합제, 어떤 환자에 쓰면 좋을까. 해당 복합제의 출시가 임상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나.
=임상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이 큰 환자들에게 타다라필/두타스테리드 복합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임상현장에서는 복합제 처방을 통해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이를 통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Q.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
=타다라필/두타스테리드 복합제 출시를 계기로, 향후 비뇨의학 관련 복합제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첨언하자면 환자의 편의를 위해 해당 약제에 대한 보험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약재가 보험 등재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국민건강을 향상하는 길이다.
- '490명' 지역의사, 어떻게 선발·교육·수련할 것인가?
- 프로포폴 처방 때 환자 투약내역 확인 '권고'
- 공보의·군의관 줄지 않는 '3년' 복무…의료계, 국회와 여론 환기 총력
- 경북 보건단체, '제13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해단식' 개최
-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조사 위해 전문가평가제 활성화 추진
- 박형욱 교수, 이소희 '의료사고 사각지대' 주장에 "과장·선동" 비판
- "군의관·공보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으로 산정해야"
- 중환자 관리 패러다임 "병상 수에서 치료 역량 중심으로"
- 전쟁의 땅 우크라이나에 심는 재활치료 '씨앗'
- ADC 급여 이후 '바벤시오' 높은 순응도로 포지셔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