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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대만이 '투석왕국'에서 벗어난 이유?

이영재 기자2025.12.12 11:59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PCN) 및 대만신장학회(TSN) 연례학술대회(APCNTSN 2025/ 5일∼7일·대만 타이베이 타이넥스2)가 'Link the Future Kidney Health with GIVE'를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PCN) 및 대만신장학회(TSN) 연례학술대회(APCNTSN 2025/ 5일7일대만 타이베이 타이넥스2)가 Link the Future Kidney Health with GIVE를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만은 신장 질환에 대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PCN) 및 대만신장학회(TSN) 연례학술대회(APCNTSN 2025/ 5일7일대만 타이베이 타이넥스2)가 Link the Future Kidney Health with GIVE를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APCNTSN 학술대회는 대만이 25년 만에 유치해 의미를 더했으며, 유전학면역학빅데이터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신장 건강 이슈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Marcello Tonelli 국제신장학회(ISN) 이사장, Rajnish Mehrotra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이사장, 우마이쓰 대만신장학회 이사장, 시충량 대만 위생복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신장내과 전문의 출신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인사로 시작됐다.

라이칭더 총통은 신장 질환은 전 세계 공중보건의 주요 과제로, 대만에는 현재 약 9만명의 투석 환자가 있으며, 올해 관련 비용은 약 15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대만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연령표준화 투석 발생률은 2005년 100만명당 318명에서 2022년 290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대만신장학회, 위생복리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공동 제작한 대만 재택투석 백서(20262035)가 공개됐다. 백서는 현재 7.9%인 재택투석 비율을 2035년까지 18%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 백서는 병원에서만 치료라는 틀을 깨고 의료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됨을 의미한다라며 인간 중심 돌봄, 건강한 노화, 지속가능한 의료 실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31만건 이상의 데이터에 기반한 아시아 첫 2025 조기 만성콩팥병(CKD) 연차보고서도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정책 설계의 실증적 근거, 위험요인 분석 및 조기 예측자료, 국제 공유협력 기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충량 후생복리부 장관은 대만은 투석 왕국이었으나 그간의 노력으로 반전을 이뤘다라면서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병원 중심 의료에서 지역사회재택의료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복막투석 비율은 4.5%로 대만(7.9%)보다 낮다. 특히 대만은 재택혈액투석이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으나, 한국은 현재까지 재택혈액투석이 허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신장학회 소속 신장내과 전문의 110여 명이 참석해 신장학 최신 지견과 각국의 재택투석 정책을 공유했다. 박형천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SN) 차기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내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현재 세계신장학회(ISN) 북동아시아 지역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박형천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재택투석 정책과 신장학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대한신장학회는 재택투석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내년 APSN 이사장 취임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장학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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