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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치매 중증 악화 늦출 수 있습니다"

이영재 기자2025.12.10 10:30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은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대한치매학회가 2025 치매백서를 발간했다. 치매질환 인식 개선과 현재 보건복지부가 수립 중인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에 발맞춰 치매 조기관리를 통한 건강행동 촉구에 나서기 위해서다.

치매백서에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함께 최신 진단법치료법, 국내 치매 유병 현황, 핵심적인 정부 지원제도 등 관련 정보를 총망라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등 초기 치매관리의 중요성과 최신 진단치료 경향을 소개하며, 이전과 달라진 치매 예방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성혜 치매학회 이사장(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최근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라면서 대한치매학회는 새로운 진단과 치료기법이 국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질환 교육 지원에 나서겠다. 이번 백서는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백서 발간 의의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인구 100만 시대를 맞고 있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 진행성 질환으로, 경증의 인지장애부터 경도, 중등도, 중증치매로 악화되며 질병 고통과 돌봄 부담, 사회경제적 비용 급증을 동반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중증일수록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이 증가해 최경도에 비해 중증의 관리비용은 2배 이상 증가하며, 치매환자 연간 총 국가치매관리비용은 약 22조원으로 GDP의 약 1%를 차지한다.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데, 일반 노인의 연간 치매 전환율이 12%인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연간 1015%가 치매로 이행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매 질환정보 대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치매백서는 총 8개 목차 중 절반을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질환 설명과 초기 치매단계에서의 최신 감별검사 및 치료법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초기에 생체표지자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조절 치료법을 적용하면 중증치매로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영양, 운동, 수면 및 인지훈련 등을 포함한 치매예방 12가지 수칙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지원제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중증치매 산정특례, 치매 가정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책지원 및 혜택 관련 내용도 수록했다.

정지향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이화의대 교수이대서울병원 신경과)는 대한치매학회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일년 내내 치매 조기관리치료 도입 시급성에 대한 전문가 제언과 대국민 질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경도인지장애와 같은 치매 고위험군, 치매 환자, 가족들이 최신 의학적 발전으로 인한 치료의 혜택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고 잘 갖춰진 우리나라의 정책 지원을 충분히 인지하고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백서는 의료진과 병의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치매학회 홈페이지(www.dementia.or.kr)에 자료를 공개했으며, 책자로도 제작해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 및 행사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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