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김문수 의원, 전남 통합의대 명분 '국립 김대중대학교' 제안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국립 순천대와 국립 목포대 통합 대학명으로 국립 김대중대학교 설립을 공식 제안하며 전남 의대 신설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최근 정부와 의료계가 극심한 의대 정원 대치 국면을 가까스로 봉합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다시 의대 신설 논리를 꺼내 들고 있는 양상이다.
김문수 의원은 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5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이라는 점을 들며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의대가 없어 의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면서 전남 도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전남 동부와 서부 간 의대 설치 지역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고, 현 정부가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는 내용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고도 나열했다.
김문수 의원은 이제 곧 통합대학의 명칭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대학의 교명으로 국립 김대중대학교를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 통합의 가치를 실천한 지도자이며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면서 전남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끈 지도자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통합대학의 상징성을 높이는 선택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문을 연 지도자다. 오늘날의 AI 데이터 초연결 시대 역시 김대중 대통령이 설계한 토대위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전남 통합의대와 통합대학은 전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일이다. 국립 김대중대학교는 전남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혁신을 상징하는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의원은 의료사태 중이던 올해 6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에 참석해 의료계를 향해 이기적이라고 폄훼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문수 의원은 토론회 축사를 통해 순천대 목포대 통합 의대와 거기에 따른 의대 종합병원이 우리 전남 지역에 잘 설립될 수 있도록 대통령 공약에 제가 제안을 했고, 공약에 채택까지는 해놨다면서 그러나 이제 또 의료계의 이기적인 입장에서 보면 아마 이게 또 엉뚱한 데로 갈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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