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복합인지질' 방사선 피폭 생존율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복합인지질(Composition Phospholipids) 성분이 방사선 피폭 시 생존율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가 원자력연구기관인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융합연구팀은 최근 방사선 급성 증후군 보호제 개발을 위한 천연물 제재 장기 투여 실험 연구결과, 복합인지질을 투여한 실험군이 비사용군 대비 50%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천연물 기반 복합인지질이 방사선 피폭 위해를 줄이는 소재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험은 BALB/c 마우스 40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우스는 30일 동안 일반 사료군(대조군)과 복합인지질 1% 함유 사료군(투여군)으로 분리 사육됐으며, 이후 전신 8Gy(방사선 흡수선량의 단위) 방사선에 노출됐다.
연구진은 피폭 후 약 30일간 생존율을 관찰한 결과, 복합인지질 투여균의 생존율이 대조군보다 약 50% 높게 유지되는 결정적 차이를 확인했다. 또 투여군과 대조군 간 체중 변화나 이상 징후가 전혀 관찰되지 않아, 복합인지질의 무독성 안전성 역시 확인했다.
연구팀은 복합인지질이 세포막 구성 성분으로서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돕고, 방사선에 의한 급성 손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추가 실험에서 개체수를 확대하면 통계적 유의성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 항암치료 분야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기존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는 G-CSF(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 등 일부 약물만 존재하며, 부작용 문제로 사용도 제한적이다. 아직까지 미국유럽에서도 안전하고 장기 복용 가능한 방사선 방호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복합인지질 기반 제품은 식물성 인지질(콩 기반) 무독성 경구 섭취만으로 방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복합인지질 소재를 개발한 (주)호체는 지난 2022년 전북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에서 항암 보조효과(세포고사율 40% 증가, 증식억제 20% 상승)를 입증했으며, 이번 원자력의학원 연구로 방사선 피폭 치료방호 기능까지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방사선 노출 위험이 높은 산업군은 원자력, 방사선의료, 반도체 생산, 항공, 조선, 비파괴검사(NDT) 등으로, 이들 직업군은 일반 직종 대비 약 12배 높은 방사선 노출 위험을 보고하고 있다.
호체는 복합인지질 기반 방사선 치료제(ARS)를 2027년 미국 FDA 임상 2상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국내 처음으로 방사선 방호 및 치료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향후 글로벌 방사선 방호제 시장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복합인지질은 세포막 회 복과 염증 반응 감소에 기여하는 물질로, 방사선 피폭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 효과를 보였다라면서 향후 확대 실험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면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창적이고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환 회장은 그동안 오랜기간 축적된 복합인지질 연구가 드디어 방사선 방호 분야에서 결정적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라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호제 개발로 국가 전략산업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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