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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세포치료 연구…생명윤리-과학 조화 속 영근다
가톨릭 세포치료사업단은 윤리적 연구의 모범이자, 생명을 살리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의료적 사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연구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윤리적인 연구, 선도하는 의료: 가톨릭 세포치료사업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2025 CMC 의료역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생명윤리에 기반한 가톨릭 의료 연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치료는 손상된 인체 조직을 건강한 세포로 대체하거나 회복시키는 의학 연구 분야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배아(아기가 되기 전 단계의 세포)를 파괴하는 문제가 제기되며 윤리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가톨릭 의료는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성체줄기세포 중심의 세포치료와 재생의료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가톨릭 의료의 이런 움직임은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일부 연구에서 생명윤리를 어긴 사례가 드러나며, 과학계 전반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심포지엄 기조강연은 이동익 신부(2728대 가톨릭중앙의료원장)가 생명의 물줄기를 바로잡다를 주제로 생명윤리 실천과 세포치료 연구의 신앙적 뿌리를 되돌아보며, 교회가 생명의 가치를 지켜 온 가톨릭 의료의 여정을 돌아봤다. 이어 원주영 교수(인문사회의학과)는 황우석 사태를 계기로 한 한국 사회의 윤리의식 변화를 분석했으며, 오일환 교수(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장)와 곽승기 교수(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장)가 세포치료 연구의 역사와 성과, 향후 재생의학 연구의 비전을 각각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승만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장환 책임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기주 실장(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등이 첨단재생의료(손상된 신체 조직을 세포나 조직을 이용해 복원하는 의학 분야)의 윤리적 기준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평만 CMC 영성구현실장(신부)은 가톨릭의 세포치료 연구는 인간 배아를 파괴하지 않는 대안 연구로서 신앙과 과학의 조화를 이뤄 왔다라면서 20년간의 노력은 생명윤리에 충실한 과학 연구가 맺은 결실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황우석 사태 이후 가톨릭 의료는 생명존중과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연구윤리를 제시했다라며 가톨릭 세포치료사업단은 윤리적 연구의 모범이자, 생명을 살리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의료적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CMC 의료역사 심포지엄은 해마다 가톨릭 의료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시대의 사명을 성찰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도 윤리와 과학의 조화 속 가톨릭의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구체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생명존중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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