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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배뇨관리협회 30년…"누구도 가지 않은 길"

이영재 기자2025.11.18 10:40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아버지의 전설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 5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협회는 지난 1995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로 창립한 이후 2021년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로 이름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의료환경이 취약한 도서벽지는 물론 서울경기지역 보건소 순회진료를 통해 모두 9만 6000명의 어르신들의 전립선 및 배뇨 질환 건강을 돌봐왔다.

최근들어인구 고령화, 식생활 서구화, 진단기술의 발달 등으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남성에서 전립선 질환 중등도고도 배뇨장애 유병률은 50대(36%), 60대(52%), 70대(90%) 등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된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높은 유병률에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합병증(요로 감염결석출혈수신증신부전 등)이 발생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서양 남성에서 암 발생빈도 1위, 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했는데, 국내 역시 1999년부터 연평균 11.4%씩 증가하면서, 11년 동안 17.4배 급증해 암 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자리잡았다.

협회 사업은 전국 비뇨의학과 교수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배뇨 장애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교육과 대학병원급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립선 관련 질환 전문잡지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를 발행하고, 교육용 소책자 발간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배뇨장애/요실금동영상 등에 대한 동영상도 제작해 전립선 질환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여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권성원 협회 상임고문(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의 저서 아버지의 전설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권성원 상임고문은 협회 운영으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23년동안 칼럼을 집필하면서 그동안 아버지의 마음(2012), 아버지의 눈물(2015), 위대한 아버지(2020) 등을 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모두 협회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출판이었다.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장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이나라의 노년들은 무지, 체념, 가난으로 배뇨장애의 고통을 눈물로 지새웠다. 전립선으로 흘리는 눈물을 닦아 드리고자 세운 협회가 30주년을 맞았다라면서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가 지낸 30년은 눈물겹도록 힘든 세월이었다. 그동안 수많은 회원들과, 기업인, 독지가들이 우리에게 천사가 돼 주셨다. 30년 봉사 역정과 함께 협회의 미래를 보여드리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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