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뇌성마비 아동 '균형 인지 특성' 규명
뇌성마비와 같은 비진행성 뇌손상(Non-Progressive Brain Injury, NPBI) 아동은 동적 상황에서 시각 정보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특히 뒤꿈치 체중이 감소할수록 자세 불안정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 공동연구진(황윤태 소아물리치료팀장/김지용 진료부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이지영 소아물리치료팀 물리치료사)은 SCI(E)급 국제학술지 NeuroRehabilitation: An International Interdisciplinary Journal 최근호에 발표한 Dynamic Balance Perception and Sensory Integration in Children with Non-Progressive Brain Injury: The Role of Visual Input and Foot Pressure를 통해 아동의 감각운동 통합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NeuroRehabilitation은 뇌졸중척수 장애 등의 신경 장애재활과 관련된 과학적 기반의 실용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재활병원 공동연구진은 비진행성 뇌손상 아동 13명과 발달정상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경사 테이블을 이용해 앞뒤 기울기 과제를 수행토록 하고, 기울기를 느낀 시점과 실제 각도의 차이를 비교해 동적 균형 지각 능력을 평가했다. 공동연구진은 시각 입력 유무에 따른 반응 변화, 발 앞뒤 족저압(foot pressure) 분포, 지면반력 측정기(force plate) 기반 자세 흔들림(postural sway)을 세밀하게 측정, 감각 통합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NPBI 아동은 모든 기울기 조건에서 시각 입력의 차이에 따른 반응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뒤로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시각 정보 의존도가 현저히 높았다. 이때 뒤꿈치 압력이 감소하고, 앞발 압력이 높을수록 자세 변위와 흔들림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윤태 소아물리치료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진행성 뇌손상 아동의 균형 조절 전략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라면서 임상에서 감각 재가중치(sensory reweighting)를 지원하고, 뒤꿈치 접촉을 촉진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소아재활 임상은 물론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국가적 아동재활 연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 아동 재활치료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3기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 지정과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로 제1기 재활의료기관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서울시 북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선정됐다.
뇌졸중척수손상뇌성마비발달장애근골격계 질환통증 등의 재활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 유형별주기별 평생 재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소아 낮병동을 개설하고, 청소년재활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재활의료와 함께 심리사회경제가족 문제를 아우르는 전인적 토털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옥 구조 개선사업중도장애아동 학교복귀 사업뇌졸중 멘토링장애청소년 캠프 등을 비롯해 보호자 멘토링형제자매 프로그램가족 역량 강화 교육가족 심리 상담 및 치료 등 가족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s://journals.sagepub.com/hom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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