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안산 외국인 근로자에 '온정'
의료기관의사회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9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 열린 의료봉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주관하고 한국여자의사회고려의대 교우회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손길을 모았다.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목표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에는 안산 지역에 거주하거나 안산 소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100명이 발걸음 했다.
의료봉사 캠프를 찾은 외국인과 근로자에게는 기본 혈액검사초음파 검사일반 진료 및 건강 상담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홍순원 회장정인주 의료봉사위원회 위원장조지희 재정이사최지은 사업이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조원민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봉사단장권순길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장 등이 참석, 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참여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소아 발달장애 분야를 통합한 진료와 함께 우울불안 척도 검사를 병행했다. 앞서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2024년 6월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대상 의료봉사 시 우울불안 척도 검사 및 정신건강 평가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최지은 한국여자의사회 사업이사(서울의대 교수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사전 신청을 받아 발달장애 아동 평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동시에, 우울불안 척도 검사에서 발견한 고위험군은 조지희 한국여자의사회 재정이사(화인정신과의원)가 맡아 심도 있는 개별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정신건강의학 및 소아발달의학 검사를 결합한 이번 의료봉사는 통합 의료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의료봉사가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도록 고대 안산병원 의료사회사업팀과 협력, 검사 결과에 기반을 둔 관리와 전문진료를 연계할 수 있도록 후속 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순원 회장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라면서 고대 안산병원을 비롯한 협력기관과 함께 지역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여자의사회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나눔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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