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GC녹십자, AI 기반 ‘혈우병 환자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GC녹십자는 한국혈우재단 및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4월GC녹십자가 제안하고 두 기관이 합류하면서 본격화됐다.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다.이러한 출혈이 반복되면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며,골다공증,골극 증식,섬유성 구축 등으로 운동성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은 예방 요법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특히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3세 미만 소아 환자를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7%였으나,필요시 치료군(On-demand)은45%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 ▲피터슨 스코어(Pettersson Score)▲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국내의 경우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음에도 예방 요법 시행률이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환자 맞춤형 예측 모델과 체계적인 조기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GC녹십자는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AI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린모노, 그린진에프등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 의료진이 환자별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같은 해 하반기에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봉규GC녹십자AID센터장은AI머신러닝을 활용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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