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필수의료 명맥만 유지…특단 대책 없인 회복 힘들다"
대한의학회는 22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대강당(B1)에서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의 명분으로 내세운 필수의료 확충 정책이 정작 의료 현장에서는 필수의료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사태를 겪으면서 비과학적이며 모순된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진단하고 근거에 기반한 자료 확보와 아울러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추계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지난해 필수의료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
필수의료 정책연구위원회는 우선 필수의료를 주로 담당하는 4개 임상과(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의 이사장과 수련교육이사를 중심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2024년 1차 년도에 중증응급고난이도 필수진료를 주로 담당하는 수련병원 중심의 필수의료 현황 파악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시행했다. 이어 현황조사 결과를 담은 170여 쪽의 대한의학회 필수의료 현황조서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수련 및 근무 현황과 필수의료 현장의 상황 파악을 위한 전임의, 지도전문의, 전담전문의, 전문간호사(PA) 등 필수의료 인력 변화, 중증, 고난이도, 응급진료 운영 실태, 진료량 변화, 수도권과 지방의 인력 및 진료 현황 비교 등 변수 항목을 학회별로 설정해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2025년에는 응급의학과가 위원회에 합류했으며, 온라인 기반의 필수의료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성해 2차년도 필수의료 현황조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서 발의한 필수의료 관련 법안들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안했다. 향후 중환자학회, 신경외과학회,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위원회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정책포럼은 필수의료 현황조사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필수의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 인력의 급격한 이탈로 인해 정상을 벗어난 최소한의 기능으로 명맥이 겨우 유지되고 있다. 의정사태 이후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유입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풍전등화의 상황을 앞두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필수의료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이번 정책 포럼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490명' 지역의사, 어떻게 선발·교육·수련할 것인가?
- 프로포폴 처방 때 환자 투약내역 확인 '권고'
- 공보의·군의관 줄지 않는 '3년' 복무…의료계, 국회와 여론 환기 총력
- 경북 보건단체, '제13회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해단식' 개최
-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조사 위해 전문가평가제 활성화 추진
- 박형욱 교수, 이소희 '의료사고 사각지대' 주장에 "과장·선동" 비판
- "군의관·공보의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으로 산정해야"
- 중환자 관리 패러다임 "병상 수에서 치료 역량 중심으로"
- 전쟁의 땅 우크라이나에 심는 재활치료 '씨앗'
- ADC 급여 이후 '바벤시오' 높은 순응도로 포지셔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