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질병청 왜 이러나" 독감접종 바쁜데 접종 사이트 또 마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시스템이 또 마비돼 접종현장에 혼란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열흘새 벌써 두 번째다.
7일 개원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50분경부터 질병청 예방접종 시스템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접종 의료기관들이 종일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예방접종 이력 조회 및 등록,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려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접종이력, 중복접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조회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작동치 않으면서 현장의 접종 업무도 모두 중단됐다.
시스템 오류는 하루내내 이어지다 이날 밤 9시 30분이 되어서야 일단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던 의료기관 모두 종일 불편을 겪었다. 환자들의 대기와 민원이 이어지면서 접종 업무는 물론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는 전언이다.
일부 접종기관들은 접종 기록을 일단 수기로 기록하는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기도 했으나 일부는 환자들에게 시스템 오류로 인해 예방접종 업무가 불가한 상황임을 알리고, 환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10월29일에도 한 차례 먹통이 되었던 바 있다.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경까지 1시간 가량 시스템 장애가 이어져 당시에도 접종현장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사고 발생 이후 열흘 만에 같은 현상이 벌어진데다, 복구까지 걸린 시간도 더 길어져 혼란이 더 컸다.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이 한창인 상황에서 연이어 갑작스런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면서, 접종 현장은 불편은 물론 불안감까지 호소하는 상황이다.
개원가 관계자는 지난 10월29일에도 갑작스런 시스템 장애로 큰 불편이 있었는데, 열흘도 안돼 또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며 한창 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시즌인데 언제 또 시스템 장애가 일어날 지 몰라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사건 이후 접종기관들에 문자 공지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시행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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