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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복지부 고위공무원 인사…보건정책실장 누구?

박승민 기자2025.11.06 17:26
ⓒ의협신문
ⓒ의협신문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실장급을 비롯한 주요 고위공무원단 인사 완료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 내부는 물론 의료계 안팎에서도 누가 새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맡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고위공무원단 인사 중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보좌해 의료정책을 담당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 인사는 의료계에서도 관심도가 높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1급 이상 고위급 공직자들은 백지사표를 일괄로 내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언제 인사 발표가 이뤄질지 몰라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4명으로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등이다.

우선 의사출신부터 살펴보면,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고대의대를 졸업한 예방의학과 전문의로 의사 출신 공무원이다. 지난해 1월 대통령실 비서실 파견 근무에서 보건복지부로 돌아와 건강보험정챙국을 총괄하고 있다.

또 다른 의사출신으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선택진료비 폐지, 상대가치 개편, 차등수가제 폐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질병관린청에서 위기대응총괄과장으로 업무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역시 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이다. 2002년 복지부 사무관으로 공식 생활을 시작한 후 공공의료과장, 사회정책분석담당관,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청와대 파견, 예비급여과장, 대변인, 의료보장심의관 등을 거쳤다.

비의사 출신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이다.

정경실 단장은 숙명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40회 출신이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정책기획관, 보건의료정책관을 거쳐 의료개혁추진단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의료현안협의체를 이끌며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마련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문케어 추진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각에서 정경실 단장을 지지하는 후배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외의 인물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인사 발표가 길어지는 만큼 안갯속이라는 평도 있다며 1급 인사는 대통령실에서 최종 통보하는 구조여서 복지부 내부에서도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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