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벨기에 연명의료 전문가, 제중요양병원 방문
벨기에 연명의료웰다잉 분야 전문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 웰다잉 문화와 노인 요양병원 임종 문화 및 연명의료 실태를 견학했다.
벨기에 카티아 셔튼 1차 진료 및 건강관리 담당 의사트뤼동 데어르므 에므릭 라 라메 수도원 복합문화공간 총괄관리자제푸루아 말룬스 스타트업 웹 네트워크 교수(경제학)는 10월 30일 제중요양병원을 방문, 한국 요양병원의 임종기 환자 돌봄 및 웰다잉 문화에 관해 살폈다. 벨기에 방문단은 요양병원의 말기 환자를 위한 전문관리체계를 비롯해 환자와 가족의 의사를 존중하는 절차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2018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가 높아졌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지난 8월 현재 생애 말기에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겠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국민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벨기에 방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정용문 제중요양병원 이사장은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라면서 죽음은 삶의 마지막 성장 과정이며, 잘 죽는 것은 결국 잘 산 삶의 완성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불필요한 의료적 고통을 덜어주고, 평화로운 임종과 품위 있는 작별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 병원의 사명이라고 웰다잉 철학을 강조했다.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인 정 이사장은 대학 부설 백석웰다잉힐링센터를 개설, 생애말기 준비를 위한 임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웰다잉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2024년 제중요양병원 이사장에 취임, 말기환자의 존엄한 삶과 마무리를 돕는 통합돌봄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웰다잉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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