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난임수업
난임은 병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입니다.
심각한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이제 난임은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정부의 인구정책 가운데 외면하면 안 되는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불임(난임 포함) 환자는 약 23만 8601명에 이른다. 최근 한 해 평균 23만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난임 해결을 통한 저출생 극복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의학기술 발전, 인식 개선, 정책 개발을 통해 난임치료 환경과 제도적 지원은 나아졌지만, 난임을 겪는 부부들의 삶은 여전히 간단치 않다.
김종한 원장(동탄제일아이희망클리닉)이 난임 부부들의 기다림의 시간을 채워주는 위로서이자 실용서인 난임수업을 펴냈다. 책 출간일은 난임의 날(11월 11일)에 맞췄다.
이 책은 난임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난임의 원인과 치료 과정을 쉽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의학적으로 난임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연령의 건강한 남녀가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또 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모두의 문제일 수 있으며, 원인 규명이 중요하다.
이 책은 난임의 정의부터 배란, 자궁과 나팔관의 구조, 남성 요인, 치료 방법, 유전자 검사, 난자 동결, 정부 정책 변화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환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QA 형식으로 구성했다. 착상 전 유전자검사(PGT), 난자 동결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가상의 인물 제니를 통해환자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치료과정을 일기처럼 써내려간다.
난임 진료는 복잡하고 세밀한 과정을 포함하는 만큼,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연구원, 간호사, 행정직원 등 수많은 전문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할 때 비로소 한 팀으로서의 진료가 가능하다.
책에서는 팀 기반 난임 진료의 실제를 중심으로, 난임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임상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배아 연구에서부터 진료 흐름,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 조직 내 리더십협업의 원칙 등 난임 진료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난임 치료 과정, 정확한 의학정보와 함께 전해지는 따뜻한 위로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의학이 생명을 잉태하게 돕는다면, 희망은 그 생명을 품게 만든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부부들의 눈빛 속에는 수많은 좌절과 다시 일어서는 용기가 공존한다. 그 긴 여정 속에서 작은 위로와 함께 다시 걸음을 내딛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한다.
모두 14장으로 엮은 이 책은 ▲난임, 그 첫 여행 ▲원인 ▲배란 ▲난임의 원인: 자궁과 나팔관 ▲난임의 원인: 기타. 원인 불명 ▲검사 결과 후 치료 계획 ▲배란유도약과 난임 주사 ▲시술 방법 ▲배아 이식 ▲착상 전 유전자 검사 ▲난자 동결 ▲임신 ▲난임의 원인: 남성 ▲관계 법률 등을 중심으로 난임 치료에 대한 모든 것에 다가선다.
김영태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은 이 책은 명확한 정보와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귀중한 안내서라면서 난임 치료를 받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저자는 난임은 단순히 의학의 영역을 넘어 삶 전체를 흔드는 경험이다. 의사로서 환자 곁에서 함께 기다리고, 희망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라면서 검증된 의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부부들이 겪는 실제 상황과 감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를 기다리는 모든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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