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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로지, ‘소변 마약검사 키트’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고신정 기자2025.11.03 17:11
ⓒ의협신문

체외진단 전문기업 앱솔로지는 소변 마약진단 키트 (UDT Drug Test)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필로폰, 코카인, 대마, 아편, 엑스터시, 케타민 등 국가 필수검사 항목 6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검사 시간은 10분 이내이며, 성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검진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LC-MS)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간이 검사 키트는 육안 판독 방식으로 위양성 가능성이 높고,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어 신뢰성에 한계가 있었다. 앱솔로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지난 9월 23일 조달청의 기술성 및 공공성 평가를 통과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제도는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제 사용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검증된 제품에 부여된다. 이는 해당 기술이 공공성이 높고, 시장에서 실사용을 거쳐 검증받을 필요가 있는 우수 기술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기관과 지자체가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한상 앱솔로지 대표는 면역진단 플랫폼의 정밀도와 확장성을 기반으로 마약 검사 분야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항공기 조종사, 철도 기관사, 경찰, 군인 등 민간 핵심 직군에서도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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