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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조직 새 수장에 한성존 "책임 회피 안하고 비난도 달게 받겠다"

박양명 기자2025.10.31 21:14
ⓒ의협신문
ⓒ의협신문

1년 6개월 넘도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던 전공의 조직이 새로운 수장을 선출, 다시 대한전공의협의회로돌아간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8대 회장에 현재 비대위원장이기도 한 한성존 후보(33, 기호 2번)가 당선됐다. 1년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바로 시작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저녁 의협 회관에서 28기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경선으로 진행된 대전협 회장 선거는 27일 오전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약 일주일 동안 치러졌다.

선거에는 유권자 8559명 중 4737명이 참여, 투표율은 55.4%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한성존 후보가 2885표를 얻어 1852표를 얻은 이태수 후보(기호 1번)를 100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 후보는 성형외과 4년차 전공의로 올해 9월 복귀,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제의대를 졸업한 후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했다. 지난해 2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낸 후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등을 맡으며 목소리를 내왔다.

한 후보는 수련, 정책, 대내 활동, 대외활동 등 4개의 영역으로 나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수련연속성 보장 ▲전공의법 개정 추진 ▲수련협의체수련환경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 적극 참여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개편 ▲지도전문의 역할 책임 명확화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국가위원회 등 적극 참여 ▲정당 가입 및 활동 독려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뉴스레터 발간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의료 현장의 올바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일은 단숨에 이뤄지기 어렵고,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비난도 달게 받겠다.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귀 기울여 듣고 꼭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선을 확정 지은 한성존 새 회장은 앞으로도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의 질적 향상 두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전공의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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