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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 나와도 절반은 수도권행…지역의료 인력 양성 '허상'
비수도권 사립의대 졸업생 절반 정도는 수도권에서 취업을 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31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수도권 사립대 의과대학 졸업생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취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동아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조선대 △한림대 18곳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졸업한 의대 졸업 현황 자료를 제출했다.
의대 졸업생 수도권비수도권 취업자는 2019년 398명/486명, 2020년 401명/480명, 2021년 448명/505명, 2022년 530명/525명, 2023년 514명/50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비수도권 취업자 수는 매년 모두 절반 정도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온 것이다.
가장 최근 년도인 2023년을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취업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림대로, 전체 74명 중 67명이 수도권에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울산대가 전체 31명 중 27명이 수도권에 취업, 2위로 집계됐다. 3위는 가톨릭관동대로 58명중 44명, 4위는 순천향대로 전체 82명 중 58명이 각각 수도권에 취업했다.
비수도권에 취업 비율이 높았던 학교는 계명대(대구경북), 고신대(부산울산경남), 단국대(대전세종충청), 대구가톨릭대(대구경북), 동아대(부산울산경남), 영남대(대구경북), 조선대(광주전라) 7곳이었다.
강경숙 의원은 지방의대 설립 취지는 지역의료 인력 양성이다. 현실에서는 오히려 수도권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며 최근 관련 부처들이 지역 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이러한 실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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