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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이 '의대 신설' 소원수리장? 너도나도 의대 설치 요구

홍완기 기자2025.10.28 11:44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김태흡 충청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 ⓒ의협신문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 ⓒ의협신문

올해 국정감사에서 각 지역직역 인사들이 소속 지역 및 대학에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모습이 잇따라포착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대선공약 중 지역 공약에서 의대 신설을 곳곳에 포함하면서, 해당 지역 관계자들이 국정감사를 계기로 공약 현실화에 더욱 무게를 싣는 양상이다.

김태흠충청남도지사는 2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어도 전남경북충남에는 국립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 인프라 문제(의대 신설 문제)가 소강 국면에 들어가 있다. 추진 상황을 설명해 달라는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질의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국립의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어떤 형태, 어떤 규모로 갈지 아직 최종안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남경북충남 3개 도에는 국립의대가 없다. 광주대구대전이 분리됐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이 3곳은 국립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의대 신설 요구는 수도권에 속하는 인천에서도 나왔다.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주요 업무보고를 하면서 인천대학교는 전국 지자체 국립대학교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대학이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 공공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대 신설공공의대 설치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11명은 국감기간 중인 24일 남원 의료원을 방문,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논의의 중심에는 최근 복지위로 합류해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주력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희승 의원은 이날 논의 과정에서도 공공의대 설립은 2018년부터 남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폐교된 서남의대 정원 49명과 군의관 정원을 포함해 100명 규모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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