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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혁신 기술 갖추고 국제공공조달시장 선점 나선다 

이영재 기자2025.10.23 09:31
국제보건애드보커시는 22일 서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한-글로벌펀드 바이오산업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포럼'을 열었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는 22일 서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한-글로벌펀드 바이오산업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포럼을 열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제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건 기여를 위한 민관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는 22일 서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한-글로벌펀드 바이오산업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포럼을 열고, 글로벌 보건 리더십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외교부,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 등이 함께 주최했으며,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공동 주관으로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지난 9월 국제보건애드보커시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글로벌보건 리더십 확대를 위한 국회의원 우간다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글로벌 보건 현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이 생명을 살리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라면서 글로벌펀드와 같은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보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글로벌펀드는 지난 20여 년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우리 기업들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펀드 조달에 참여하며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글로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한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될수록 전 세계 보건 형평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오튼 글로벌펀드 조달기획부장은 글로벌펀드의 차세대 시장형성 전략과 조달체계 접근 방식을 알렸다.

마틴 오튼 부장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주요 파트너라면서 글로벌펀드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달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제품이 저중소득국 환자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 신풍제약, SD바이오센서 등 글로벌펀드 조달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들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바이오니아는 HIV 및 결핵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WHO 사전적격인증(WHO PQ)을 획득했으며, 글로벌펀드 조달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진단 장비와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펀드의 품질 인증을 통해 국제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기술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의 내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피라맥스(Pyramax)를 글로벌펀드 지원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국제기구의 의약품 조달체계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피라맥스를 기존 치료제의 대체의약품으로 추천했다. 신풍제약은 글로벌펀드 조달 경험을 바탕으로 배송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SD 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말라리아 등 감염병 신속진단키트를 글로벌펀드를 통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규모로 공급하며 감염병 조기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 공급은 글로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각 기업들은 글로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신뢰성 검증, 국제 인증 확보,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희정 국제보건애드보커시 대표는 글로벌펀드 조달은 단순한 공급 규모를 넘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고, 조달 품목과 연계된 제품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기회라면서 특히 글로벌펀드는 저소득국뿐 아니라 중간소득국도 지원하고 있어, 한국 바이오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되새겼다.

24일에는 글로벌펀드 조달팀과 국내 바이오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조달 체계 진입 전략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글로벌펀드는 HIV, 결핵, 말라리아를 물리치고 모든 사람들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이다. 해마다 약 50억 달러(약 65조원)를 조성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과 싸우고, 이를 유발하는 불평등을 해소하며, 보건시스템 강화 및 글로벌보건 형평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70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는 외교부 등록 민간단체로, 애드보커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건강 불형평 감소를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보건 기구들과 함께 혹은 G20, G7, UN, WHO 등의 글로벌보건 어젠다를 논의하는 플랫폼에 참여하면서 국내에 글로벌 보건 이슈를 알리고 옹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한국 말라리아 퇴치연대를 결성해 기업, 시민사회, 학계 간 애드보커시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1년부터 글로벌펀드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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